[DBR]지자체 연대-금융 데이터, 배달 시장 판도를 바꾸다

거대 플랫폼이 각축전을 벌이던 배달앱 시장에 의미 있는 균열이 생겼다. 주인공은 신한은행이 2022년 출시한 공공 배달앱 ‘땡겨요’다. 이제 땡겨요는 누구나 인정하는 공공 배달앱의 대명사가 됐다. 2025년 기준 누적 가입자 800만 명, 입점 가맹점 30만 개, 누적 주문액 9370억 원을 돌파하며 전체 배달앱 시장 4위 사업자로 올라섰다. 특히 배달앱 격전지인 서울 지역에서는 점유율 7.5%를 넘기며 요기요를 제치고 3위에 안착했다. 땡겨요는 배달 중개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인 2%로 못 박고 입점비나 광고비 등 초기 진입 비용을 없앴다. 은행권에선 유일하게 보유한 자체 전자지급결제대행(PG) 시스템을 통해 당일 정산과 무료 선정산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맹점의 지지도 끌어냈다. 마케팅 자본의 열세는 전국 57개 지방자치단체와 연대해 지역화폐 등 공공정책을 지렛대로 삼는 비시장 전략으로 극복했다. 배달 시장의 비금융 데이터를 확보해 대안 신용평가 등에 활용하며 금융 본업을 교차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