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공격보다 내부 봉기가 더 두려운 이란… 미국은 시가전 특화부대 중동 배치

미국-이란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 이란 지도부에게 무엇이 가장 두려운지 묻는다면 그들 입에서 나올 대답은 미국의 항공모함도, 스텔스 폭격기도 아닐 것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이 아무리 치명적이라고 한들 그것이 이란 지도부 전체를 제거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그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란 지도부는 반세기 이상 전쟁에 대비해왔고, 국토 전역 지하 깊숙한 곳에 개미굴 같은 벙커를 건설해 놓았다. 미국과 이스라엘 항공기기 이란 상공에 영원히 떠 있을 수는 없다. 이들 나라의 폭탄 재고도 무한하지 않다. 이란 지도부 입장에선 공습이 끝날 때까지 지하 벙커에서 버티기만 하면 그만이다. 이란 당국, 대규모 시위 대비 회의 이란 지도부 입장에서 ‘승리’는 미국과 이스라엘을 파괴하는 게 아니다. 자기네가 공습에서 살아남아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번에 이란 지도부를 완전히 제거하고 정권을 바꾸는 데 실패한다면 전쟁은 이란의 승리로 끝나는 셈이다. 군사전략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