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넘어 ‘인생 한 방’ 꿈… 즉석복권 긁는 청춘들

27일 오후 5시경 서울 서대문구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앞 복권 가판대 앞에 대학생과 젊은 회사원들이 길게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친구와 함께 이곳을 찾은 30대 김모 씨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재미 삼아 즉석식 복권 ‘스피또’를 사러 온다”고 말했다. 가판대 주인도 “최근 연인이나 친구끼리 스피또를 사러 오는 젊은 손님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했다. 최근 20, 30대 복권 소비가 늘고 있다. 29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39세 이하 가구주의 월평균 복권 구매 비용은 841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694원)보다 21.2% 증가했다. 모든 나이대 중에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러한 흐름은 즉석 인쇄 복권 스피또의 유행과 맞닿아 있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선 당첨 여부를 확인하는 ‘스피또 브이로그’가 하나의 콘텐츠 장르로 자리 잡았다. 조회수 1000만 회를 넘기는 영상도 속출하고 있다. 주로 당첨자가 많이 나왔다고 알려진 이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