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先 종전 後 핵협상” 제안…美는 “핵포기 먼저” 고수
미국과 이란이 우라늄 농축 중단과 경제 제재 해제를 놓고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일단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종전을 마무리한 뒤에 핵 문제를 논의하는 단계적 협상 방안을 미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란 해상 봉쇄를 지렛대 삼아 고강도 압박을 지속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직 단계적 협상에 대한 공식 반응은 나오지 않았으나, 이란이 ‘핵 포기’를 선언해야 협상을 재개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란, 파키스탄 통해 ‘선 종전, 후 핵협상’ 제안 미국 액시오스는 26일(현지 시간) 미국 당국자 1명과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이란이 미국에 전달한 새로운 제안에는 해협을 재개방하고 전쟁을 종료하는 대신 핵 협상은 다음 단계로 미루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평화 협상 실무 책임자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25~26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를 두 차례 찾아 이 같은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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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