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신규진]‘구성 핵시설’ 논란에서 鄭 장관이 말하지 않은 것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평안북도 구성에 북한이 우라늄 농축시설을 가동 중이라는 자신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와 보도를 통해 노출된 구성을 언급한 것이 왜 문제냐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20일 인도 방문 중 X(옛 트위터)에 “구성 존재 사실이 이미 널리 알려져 있었던 점은 명백한 팩트”라며 정 장관에게 힘을 실었다. 해명 대신 반격 택한 통일장관 구성은 10년 전부터 북한의 비밀 우라늄 농축시설 후보지로 주목을 받아온 곳이다. 정 장관이 구성 발언의 근거로 제시한 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의 2016년 보고서는 익명의 미국 정부 관리를 인용해 구성 핵시설에 200∼300개의 원심분리기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ISIS의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소장은 2023년 미국의소리(VOA) 인터뷰에선 “북한은 가스 원심분리기에 필요한 재료와 장비를 상당히 많이 조달했다”며 북한이 이미 공개된 영변과 강선 핵 단지 외에 구성에 제3의 핵시설을 운영 중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