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만에 1200 뚫었다”…봄바람 불어오는 코스닥 시장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 1200선에 올라섰다. 지난 2000년 8월 이후 약 26년 만이다. 그동안 이어진 대형주 위주의 랠리에서 시장의 시선이 다시 한 번 성장주 중심 코스닥 시장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9.53포인트(2.51%) 오른 1203.8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종가 기준 1200포인트를 넘긴 것은 지난 2000년 8월 4일(1238.80) 이후 25년 8개월 만이다. 지난 1996년 7월 출범한 코스닥 시장은 중소·벤처기업의 자본 조달 창구로 자리잡으며 한국 자본시장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초기에는 정보기술(IT)과 바이오 기업을 중심으로 고성장을 이끌었지만,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 붕괴를 거치며 시장 신뢰가 크게 흔들리기도 했다. 이후 수많은 사건사고를 겪으며 코스닥 시장은 혁신 성장을 위한 초석이 아닌 부실기업 연명 장소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기도 했다. 출범 당시 코스닥 지수는 100포인트로 거래를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