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ECH 글로벌 리더스] 〈LG그룹①〉판 뒤집기 나선 LG… AI 생태계 본격 구축

1848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금광이 발견되면서 이른바 골드러시 시대가 펼쳐졌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큰돈을 번 건 아니었습니다. 정작 웃은 건 금을 캐기 위해 모인 광부가 아닌 광부에게 청바지 등 물자를 판 상인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금을 캐는 자보다 청바지를 파는 자가 웃는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현재 우리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AI 시대를 준비하는 가운데, 지금도 먼저 웃은 건 반도체 기업들입니다. AI 개발을 위해 필수적인 부품이기 때문입니다. AI판 골드러시인 셈입니다. 반면 LG그룹은 묵묵히 다른 판을 짜왔습니다. 사실 골드러시에서 광부들이 웃지 못한 건 뒤늦게 기술도 없이 금광으로 향했기 때문입니다. 기술이 있는 초기 진입자는 청바지를 판 리바이 스트라우스 형제와 함께 웃을 수 있었습니다. 반도체 사업부를 보유하지 않은 LG그룹에게 최근 이어진 반도체 호황은 ‘남의 잔치’였습니다. 하지만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를 위기가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