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쿠바, 최근 아바나서 회담… “외교적 합의 가능성”
미국이 경제 및 군사적 제재를 가해 온 쿠바와 10일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고위급 양자회담을 진행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0일 보도했다. 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격적인 군사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뒤 쿠바에 대한 군사개입 가능성도 거론했다. 이로 인해 양국 관계는 급격히 악화됐다. 로이터는 “이번 회담은 양국이 외교적 합의에 이를 수도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대표단이 쿠바를 방문한 건 2016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이후 10년 만이다.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로이터에 “쿠바 경제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악화하기 전에 미국이 지원하는 핵심 개혁을 단행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쿠바에 외국인 투자 유치, 통신 인프라 개선, 1959년 공산혁명 이후 몰수된 미국인 자산에 대한 보상, 정치범 석방 등을 요구했다고 한다. 이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가능하면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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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