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서 결제해 줘” 한마디면 끝… 인터넷쇼핑 바꾸는 AI
“무선 이어폰 10만 원 이하로 찾아서 결제해 줘.” 인공지능(AI) 브라우저가 쇼핑 문법을 바꾸고 있다. 검색부터 결제까지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개인비서 같은 ‘쇼핑 AI 에이전트(에이전틱 커머스)’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하면서다. 몇 차례 이동을 거쳐야 했던 쇼핑 여정이 AI와 대화 한 번으로 압축되자, 이제 AI 에이전트를 손에 쥐는 쪽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패권’을 가져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시장 반응은 이미 뜨겁다. 고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의 ‘2025 홀리데이 쇼핑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최고의 쇼핑 대목으로 꼽히는 블랙 프라이데이(11월 28일)에 AI가 영향을 미친 미국 매출은 30억 달러(약 4조4080억 원)에 달했다. 데이터 분석 기업 어도비 집계에서도 같은 기간 미 유통 사이트의 AI 트래픽은 전년 대비 805%(약 9배) 뛰었다. 빅테크 간 ‘차세대 결제망 표준(프로토콜)’ 확보전도 치열하다. 구글은 독자 표준 ‘AP2’에 페이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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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