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의 마켓뷰]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 지난 1년간 글로벌 주식시장 중에서 코스피가 가장 많이 오른 만큼 단기 낙폭이 컸던 것은 불가피했다. 특히 한국은 중동산 에너지 수입 비중이 높기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올해 3월 한국·일본·대만 증시가 가장 큰 조정을 받은 배경엔 중동산 에너지 도입 비중이 높은 국가라는 공통점이 있다. 중동 전쟁에 얽혀 있는 나라들이 잠시 휴전을 선언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단기 해소된 상황이다. 다만 양측의 종전 조건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협상 장기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주식시장은 불확실성을 싫어한다. 양국 합의에 따른 종전 이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소가 글로벌 증시 반등의 선결 조건이 될 것이다. 이번 전쟁으로 인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각국은 에너지원 다변화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 액화천연가스(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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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