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동영 대북성과 조급증에 안보 참사”…‘구성 핵시설’ 발언 비판

국민의힘은 17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제3 핵시설로 평안북도 ‘구성’을 언급한 뒤 미국이 항의했다는 동아일보 보도에 대해 “이번 사태는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라, 대북 성과에만 급급한 조급증이 불러온 ‘안보 참사’”라고 비판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무책임한 발언이 결국 한미 동맹의 핵심 자산인 ‘정보 공조’ 체제를 무너뜨리는 초유의 사태를 불러왔다”고 말했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달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영변과 구성, 강선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미국 측은 여러 채널을 통해 민감 정보가 외부에 공유된 데 대해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에 밝혀지지 않았던 ‘구성’을 정 장관이 언급한 것에 반발한 것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미국 정부가 대북 정보 공유를 일부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국무위원의 가벼운 말 한마디가 동맹의 신뢰를 통째로 흔들었다”고 지적했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