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中 묶어 제재 압박… 종전 2차협상 앞두고 몰아치기

“봉쇄를 돌파하려고 하지 말라.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은 나포 대상이 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이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역(逆)봉쇄 작전을 전개하면서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선박들에 무전으로 이렇게 경고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5일(현지 시간) 전했다. 15척 이상의 미 군함이 오만만과 아라비아해에 촘촘하게 배치된 상태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2차 종전 협상을 앞두고 대(對)이란 해상 봉쇄를 시행 중인 미국은 이날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복원했다. 또 이란 자금을 겨냥해 중국 등 제3국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2차 제재(세컨더리 보이콧)’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카타르 알자지라방송은 미국 주도 제재로 동결된 이란의 자금이 최대 1000억 달러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차 제재 관련 움직임이 본격화되면 그 파장 역시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미국이 이란 경제의 숨통을 조이는 이른바 ‘경제적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