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네옴시티에 전쟁 불똥… ‘더라인’ 완공 연기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야심 차게 추진해 온 미래형 신도시 ‘네옴(NEOM)’ 건설의 핵심 사업인 ‘더라인(The Line)’ 완공 시기가 대폭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막대한 사업비 조달에 대한 어려움으로 그렇지 않아도 사업 속도가 더뎠던 가운데 이란 전쟁까지 겹친 탓이다. 전제군주식 통치 체제에 대한 국내외의 각종 비판을 ‘탈(脫)석유’에 따른 경제 성장으로 무마하려 했던 무함마드 왕세자의 리더십에도 작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은 15일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야시르 알 루마이얀 총재가 중동 매체 알아라비야와의 인터뷰에서 당초 2030년까지 완공하려던 더라인의 완공 시기를 늦출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루마이얀 총재는 “네옴의 우선순위를 재설정하라는 지시가 있었다. 모두가 ‘더 라인’이 네옴이라고 생각하지만 네옴의 사업 중 하나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더라인을 반드시 2030년까지 완공해야 할 필요는 없다. 완공하면 좋겠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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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