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에 호르무즈 개방안 제시…오만 영해 통과시 공격 자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오만 영해를 지나는 선박에 대한 공격을 자제하는 방안을 미국에 제안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 시간)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오만 영해를 지나는 선박들이 공격 위험 없이 통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미국에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는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거나 해협에 대한 주권을 행사하겠다는 제안에서 한 발 물러선 이란의 첫 번째 가시적인 제안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짚었다. 호르무즈 해협은 북쪽으로는 이란, 남쪽으로는 오만과 접해 있다. 로이터통신이 전한 이란의 제안은 오만과 가까운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의 이동을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산 에너지 자원의 주요 수송 경로로,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를 차지한다. 미국과 이란은 올 2월 28일 발발한 전쟁 이후 중재국 파키스탄에서 진행한 첫 협상에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 등 핵심 쟁점에서 이견을 해소하지 못했다. 이란은 이번 전쟁을 계기로 일부 선박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