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협진 시스템 강화… 응급환자 年 4만 명 치료

대기업 임원 A 씨는 1월 27일 저녁에 운전을 하던 중 팔에 힘이 빠지는 마비 증상을 느끼고 급히 119에 연락했다. 의식을 잃어가는 절체절명의 순간이었지만 인근 대학병원 두 곳은 병상 부족을 이유로 수용을 거부했다. 골든타임의 위기에서 그를 받아 준 곳은 2차 병원인 분당제생병원이었다. 응급의료센터는 즉시 뇌졸중 프로토콜을 가동했고, 신경외과팀의 응급 수술 끝에 A 씨는 소중한 생명을 건졌다. A 씨의 상황은 언론에 크게 보도되기도 했다.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수용 거부)’ 문제가 여전히 계속되는 가운데 분당제생병원이 ‘3차보다 강한 2차 병원’으로서 지역의료의 핵심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연간 4만 명 진료… “뺑뺑이 없는 응급실” 분당제생병원 응급의료센터의 중증환자 수용률과 진료량은 압도적이다. 전국 응급의료센터의 연평균 환자 수가 2만∼2만5000명인 것에 비해 이곳은 연간 4만 명이 넘는 환자를 소화하고 있다. 나화협 분당제생병원장은 “본원에서 수용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