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직 못잡아”…늑구 탈출 8일째, 포획 무소식에 주민들 답답

대전 오월드 동물원을 탈출한 수컷 늑대 ‘늑구’가 8일째 포획되지 않으면서 주민들은 불안감을 넘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15일 늑구가 숨어든 것으로 추정되는 오도산 끝자락의 대전 중구 무수동 소규모 마을에서는 늑구 수색에 투입된 드론이 하늘을 헤집으며 내는 굉음이 심심치 않게 들려왔다. 이곳 마을회관에도 자리잡은 수색팀은 연신 모니터를 들여다보며 드론으로 곳곳을 살피고 있다. 수색 당국은 늑구 탈출 첫날인 8일부터 매일 10대 안팎의 열화상 드론을 투입해 늑구를 찾고 있으나, 전날 한차례 포획에 실패한 뒤 현재까지 위치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포획이 장기화되면서 늑구가 발견된 지역 인근 주민들은 계속 불안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많은 수의 인력이 투입되고도 좀처럼 사로잡지 못하는데 대해 의아함도 품고 있다. 이곳 마을에서 마주친 한 70대 주민은 “늑대가 맹수인데 사람을 공격하지 않을거라고 장담할 수 있느냐”고 걱정하면서도 “늑대가 위험해서 그러는지 붙잡는데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