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 버티기’ 익숙한 이란…호르무즈 역봉쇄, 美 자충수 될수도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가 15척 이상의 군함을 동원해 13일(현지 시간) 대(對)이란 해상 봉쇄에 돌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이란 내 항구에 입출항하려는 선박의 향행을 막는 조치에 착수한 것이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해군 선박 158척이 완전히 파괴돼 바다에 가라앉았는데, 소수의 ‘고속 공격정’만 남았다”며 “이 배들 중 어느 하나라도 우리의 봉쇄(해역)에 가까이 온다면 그들은 즉각 제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의 자금줄인 원유 수출을 최대한 압박해 이르면 16일 개최될 2차 종전 협상에서 주도권을 행사하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 美, 이란 해상 봉쇄에 강습상륙함 등 15척 이상 투입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중부사령부는 해상 봉쇄가 미 동부시간 13일 오전 10시를 기해 발효됐다고 밝혔다.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포함한 이란 항구 및 연안 지역에 입출항하는 모든 선박에 적용된다. 특히 중부사령부는 이 해역의 선박들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