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는 우리 영해…통행 메커니즘 제공할 것”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자국 ‘영해’로 규정하며 새로운 통행 규칙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국영 아나둘루 통신에 따르면 모하마드 파탈리 인도 주재 이란 대사는 14일(현지 시간) 뉴델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의 영해라고 믿는다”며 “가까운 시일 내 모든 국가에 적용될 통행 메커니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란은 국제법과 항행의 자유를 수호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파탈리 대사는 특히 인도 유조선과 관련해 “지금까지 어떤 비용을 청구했는지는 인도 정부에 문의하라”면서 통행료를 부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정 국가에 대해 예외를 적용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된다. 해운 데이터업체 탱커트래커스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이후 약 200만 배럴 규모의 이란산 원유가 인도로 운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의 제재 완화 조치 이후 재개된 흐름으로, 인도는 2019년 이후 공식적으로 중단했던 이란산 원유 수입과 관련해 다시 주목받고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