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참기 힘든 가려움증? ‘이 질환’ 의심해야…“약 바를 땐 전신에 꼼꼼히”
국내에서 사라진 줄 알았던 감염성 피부질환 ‘옴(Scabies)’이 요양시설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가려움증을 단순 피부 건조증이나 알레르기 질환으로 착각해 방치할 경우 가족과 주변 사람에게 걷잡을 수 없이 퍼질 수 있다. 김현정 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교수는 최근 요양시설 등 집단 시설의 환자들이 늘어나며 고령층 발생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반드시 피부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10일 당부했다. 옴은 ‘옴진드기’가 피부 각질층 아래에 굴을 파고 서식하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진드기가 야행성이라 밤에 피부 속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분비물을 내뿜는데, 이에 대한 지연 과민반응으로 밤마다 참기 힘든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주로 손가락 사이, 손목 내측, 배꼽 주위 등 피부가 얇은 부위에 특징적인 ‘옴진드기 굴’이 관찰되며 붉은 발진이나 두꺼워진 각질, 긁은 흔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김 교수는 “옴은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는 질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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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