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경상흑자 231억달러… 반도체 타고 2개월만에 또 사상 최대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어지며 한국의 올해 2월 경상수지가 월간 기준으로 200억 달러를 넘는 사상 최대 흑자를 거뒀다. 반도체 수출액이 1년 만에 157.9%, 관련 제품인 컴퓨터 주변기기가 같은 기간 183.6%나 급증하며 무역 흑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 경상수지는 무역, 특히 반도체 수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안정적인 흑자세를 이어가려면 수출 품목 다양화, 자본 유치 등 다방면에서 경쟁력이 높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동 전쟁이 협상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국제 유가 상승 여파는 당분간 무역 수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경상수지 흑자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 2개월 만에 또 사상 최대 흑자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경상수지는 231억9000만 달러(약 34조2000억 원)로 전년 동월(72억3000만 달러)의 3.2배로 증가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한은의 국제수지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50년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