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 생성 막았다 풀었다…꿈의 ‘남성 피임법’ 개발

수술도, 호르몬 조절도 없이 작동하는 이상적인 남성 피임 기술이 현실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현재 남성 피임법은 콘돔과 정관수술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각각 단점이 뚜렷하다. 특히 정관수술은 병원에서 수술을 해야하고, 되돌릴 수는 있지만 부담이 적지 않다. 이런 이유로 수술이 필요 없고, 가역적이며, 장기간 지속되고, 이론적으로 100% 효과를 지향하는 비(非)호르몬 방식의 남성 피임법이 궁극의 목표로 꼽혀 왔다. 미국 코넬대학교 연구자들이 이런 조건에 한 발 더 다가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약 6년에 걸쳐 쥐를 대상으로 수행한 개념증명 연구에서, 생식세포 생성 과정인 ‘감수분열(meiosis)’의 핵심 단계를 차단하면 영구적 손상 없이 정자 생성을 일시적으로 멈추고 이후 정상적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7일(현지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