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해법, 교실 아닌 운동장에 있다[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
자녀가 대학에 들어가는 순간 교육에 대한 관심을 끊어 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고스톱에서 한 명이 거듭 ‘고’를 외치며 폭주하는 가운데 가장 먼저 피박과 광박을 면했을 때의 심정과 비슷하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고 어쨌든 나는 탈출했다’는 느낌 말이다. 그러나 대학 입시가 교육의 전부는 아니며, 특히 학교에서 벌어지는 폭력은 계속적 관심이 필요하다. 우리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학교폭력 예방 세미나를 위해 BTF푸른나무재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 관계자들과 회의를 했다. 재단은 1995년 설립 이후 학교 현장에서 폭력을 없애기 위해 상담과 치유, 예방 활동을 해왔다. 학내 폭력은 여전히 사회의 큰 문제다. 재단은 교실에서 폭력을 완화하는 방안으로 신체 활동(체육)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체육 교육 분야 교수들과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과 대안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놀이 경험이나 신체 활동이 어릴 적 인격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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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