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원정 매입’ 9년만에 최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 사이 다른 지역 거주자가 서울 아파트를 매입하는 이른바 ‘원정 매입’이 약 9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불가능해졌고, 대출 규제까지 강화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간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2만810건 중 다른 지역 거주자가 매수한 경우는 3914건으로 18.8%를 차지했다. 직전 4개월(7∼10월)간 23.1%였던 것과 비교해 4.3%포인트 감소했다. 4개월 단위로 볼 때 2017년 2∼6월 18.5% 이후 약 9년 만에 가장 낮은 비중이다. 이는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실거주 의무가 부여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10·15 대책 이후 지방 등에 살면서 서울에 집을 산 후 임대를 주는 등의 부동산 투자가 불가능해졌다. 서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