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AI 모델로 공공기관-금융권 공략

KT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믿:음 K’를 앞세워 기업·공공 특화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는 파라미터(매개변수) 크기 경쟁 대신 데이터 보안과 실질적 업무 수행 능력을 갖춘 실용형 AI로 승부를 본다는 전략이다. 한국어의 미묘한 어감과 사회·문화적 맥락을 깊이 반영해 AI를 단순 보조 도구가 아닌 업무 주체로 세우겠다는 구상이다. 기술 도입에 보수적인 공공기관·금융권을 겨냥한 한국형 표준 제시도 목표로 삼고 있다.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6’에서 공개한 ‘믿:음 K 2.5 프로’가 그 결과물이다. 320억 파라미터 규모로 지식 밀도와 논리적 추론 성능을 높인 이 모델은 최대 12만8000(128K) 토큰을 한 번에 처리한다. 이 정도 수준이면 수백 페이지 전문 문서나 법률 약관을 단번에 읽고 요약·분석할 수 있다. 기존 한국어 중심에서 일본어·중국어 등 4개 국어 생성으로 범위를 넓혀 글로벌 확장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번 모델은 KT가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