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2000원 육박, 종량제 봉투 사재기…시민들도 ‘전쟁’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대란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시민들의 일상까지 침투하면서 생활고가 가중되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주유비 외에도 쓰레기 봉투 등 생필품 구매와 여행 계획에까지 영향이 미치고 있다. 30일 뉴스1 취재진이 방문한 서울 용산구 동자동의 한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190원, 경유는 2120원이었다. 오토바이로 출퇴근하는 김윤균 씨(60대)는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유가에 가격 비교를 관뒀다. 김 씨는 “여기서 넣나 저기서 넣나 100원~200원 차이”라며 “평일엔 서울 마포경찰서 앞 주유소에서 넣었지만 오늘 검색해 보니 그곳도 1900원대더라”라고 말했다. 고공행진 하는 유가에 곤란하기는 주유소도 마찬가지다. 동자동의 한 주유소 사장 부부는 “최고가가 (리터당) 2410 원에 들어오지만 손님들에게는 2300 원에 내주고 있다”며 “직영주유소는 세금으로 손실을 보전해 주지만 개인 주유소는 알아서 하라고 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들 부부는 “힘들다는 얘기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