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 박왕열’ 엿새째 고강도 조사…마약 유통망 드러나나

텔레그램을 통해 국내에 다량의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 박왕열(48)에 대해 경찰이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경기북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박왕열은 지난 25일 송환된 직후 이날까지 엿새 동안 매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송환 첫날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10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박왕열은 조사 과정에서 마약 유통망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유통 경로 등 전반적인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왕열은 2024년 6월 공범에게 지시해 필리핀에서 필로폰 1.5㎏을 커피봉투에 담아 국내에 들여오고, 같은 해 7월 불상의 외국인을 통해 남아공에서 필로폰 3.1㎏이 담긴 캐리어를 공범에게 전달, 김해공항으로 밀수한 혐의를 받는다. 2019년 11월부터 2020년까지 국내 공범에게 지시해 서울, 부산, 대구 일대 소화전과 우편함에 마약류를 은닉하고 판매한 혐의로도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