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위기를 기회로”… 中 ‘수소 인프라 구축’ 드라이브

“장거리 버스에는 전기보다 수소차가 효율적이죠.”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6 베이징 국제 수소기술 및 장비 전시회(HEIE)’ 현장. 루마니아 운송업체의 조달 담당자 안드레이 씨는 수소 충전 장비를 유심히 살펴봤다. 그는 “루마니아는 아직 수소 상용화 초기 단계”라며 중국의 수소 인프라에 대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번 박람회는 최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상황 속에 열려 상당한 관심을 받았다. 이날 현장에는 러시아, 독일 등 유럽에서 온 관계자가 많았다. 주최 측은 “중국 국제석유기술장비 전시회(CIPPE)와 함께 열려 전 세계 약 2000개 기업이 참여했다”며 “유럽, 일본에 이어 세계 3대 수소에너지 산업 박람회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중국은 제15차 5개년 계획에서 수소에너지를 양자 기술, 바이오 제조 등과 함께 앞으로 경제 성장을 이끌 핵심 분야로 선정했다.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 수소 생산 국가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약 4만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