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입 열면 나라 뒤집힌다”…황하나도 ‘마약왕’ 박왕열의 고객이었다

필리핀 교도소에서 복역하던 ‘마약왕’ 박왕열(48)이 9년 만에 국내로 송환되면서 그의 범죄 행적과 연루 인물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 박왕열은 전날 필리핀 당국으로부터 신병이 인도돼 한국으로 압송됐다. 이번 송환은 이재명 대통령이 필리핀 대통령에게 임시 인도를 요청한 지 약 20일 만에 이뤄졌다. 박왕열은 2016년 필리핀 사탕수수밭에서 한국인 3명을 총으로 살해한 사건의 주범으로, 해당 사건은 영화 ‘범죄도시2’와 디즈니+ 시리즈 ‘카지노’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피해자들로부터 빼앗은 투자금 7억2000만원을 들고 도주했으며, 이후 두 차례 탈옥을 시도하는 등 극단적인 범죄 행각을 이어왔다. 2022년 필리핀에서 징역 60년형을 선고받은 박왕열은 수감 중에도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 유통을 계속하며 필로폰, 엑스터시, 케타민, 합성 대마 등 수백억원대 규모의 동남아산 마약을 국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