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자의 사談진談/신원건]사진 생태계 바꾼 스마트폰 20년… AI시대, 다음 주자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스마트폰은 살아남을까?’ 올해 1월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위 제목의 기사를 냈다. AI 업체들이 스마트폰을 넘어서는 기기에 도전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스마트폰이 디지털 세계의 절대 강자 역할을 해온 지 20여 년. 해당 기사를 보며 스마트폰이 그동안 사진에 끼친 영향을 되짚어 보게 됐다. 사진이 아니었다면 스마트폰의 폭발적 보급도 없었을 것이고, 스마트폰을 빼고 최근의 이미지 동향을 얘기할 수도 없다. 2000년대 후반 스마트폰에 300만 화소가 넘는, 당시로서는 고화질 이미지센서가 내장되면서 스마트폰은 디지털 카메라를 본격적으로 대체하기 시작했다. 누구나 카메라를 휴대하는 시대를 연 것이다. 촬영으로 그치지 않았다. 찍은 사진을 단체 대화방, 소셜미디어 등에 실시간으로 공유하게 해 줬다. 이것이 기존 PC 시대와 절대적인 차이였다. PC 모니터보다는 작지만 기존 폴더폰보다 화면도 커졌다. 사각 액자 모양의 관문(포털)이 모두의 손에 쥐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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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