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결혼·출산한 28세 여성…“행복한 나를 왜 주변에서 불쌍히 보는지”

20대 중반에 결혼해 일찍 아이를 낳은 한 여성이 결혼과 출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6살에 애 낳은 게 미친 짓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28·여)씨는 “25살에 결혼하고 바로 임신해서 26살에 아기를 낳았다. 남들보다 3~4년 빨리 시집간 거라 엄청 빠르다고는 생각을 안 했다”며 “요즘 슬슬 결혼하려는 주변 친구들이 결혼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대학교 동기 모임 나갔다가 ‘20대 중반에 결혼하면 미친 거다’라는 말을 들었다. 물론 내 앞에서 한 얘기는 아니고 화장실 갔다가 돌아오면서 한 친구가 말을 이어 나가던 중 듣게 됐다”면서 “나는 결혼해서 애 낳은 게 너무 행복하다. 남편 퇴근하고 육아 같이하고 맛있는 거 먹고, 주말에 가족끼리 놀라가고 너무 좋은데 몇몇 사람들은 나를 불쌍하게 본다”고 토로했다. 주변에서는 A씨에게 “애가 애를 키운다” “젊은 청춘 다 날렸네” “나중에 남편이 무시한다” 등의 말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