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구조변경’ 2년전 아리셀 화재와 판박이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 공장 화재는 2년 전 23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던 경기 화성시 아리셀 화재와 판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두 참사 모두 무단 구조 변경이 이뤄졌고 가연성 물질 등으로 인해 큰 피해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22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안전공업 공장은 2층을 불법으로 증축해 2.5층 공간을 만들었다. 창문 및 대피로 설치는 이뤄지지 않았고, 이로 인해 피해가 컸다. 불법 구조 변경은 2024년 6월 발생한 일차전지 제조공장인 아리셀 화재 사고 때도 피해를 키운 주범이었다. 당시 검찰 조사 결과 회사는 생산 편의를 위해 방화 구역을 나누는 벽을 임의로 해체하고 대피 경로에 가벽을 설치해 구조를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리셀 화재는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고, 이번 대전 화재는 아리셀 화재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참사다. 함은구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는 “불법 증축으로 인해 양방향 피난로나 비상구 등을 갖추지 않았고, 건물의 방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