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조 中 자금 공세에 밀린 K배터리… ‘ESS-로봇’으로 돌파 시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에 밀려 한국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중국 내수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무대에서도 K배터리의 시장 점유율이 쪼그라드는 반면에 중국 기업들은 주도권을 굳히고 있다. 이에 국내 배터리 업계는 전기차에 편중됐던 기존 사업 구조를 성장성 높은 에너지저장장치(ESS)나 휴머노이드 로봇 배터리 산업으로 개편하는 등 이른바 ‘밸류 시프트’(가치 재편)를 통해 생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 삼원계와 LFP의 노선 차이에 글로벌 격차 커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32.7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13.7% 늘었다. 이렇듯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국면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으나,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의 합산 점유율은 25.5%에 그치며 전년 동기(35.9%)보다 10.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중국 기업들은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