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진주만 공습 왜 안 알렸나”…다카이치, 눈 크게 뜨며 당혹
“왜 진주만 (공습)에 대해 내게 미리 말하지 않았는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습 발언에 옆에 앉은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눈을 크게 뜨며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심호흡을 크게 한 뒤 태연한 듯 미소를 지어 보였지만, 손목에 찬 시계를 보는 등 불안한 기색이 역력했다. 미일 정상은 이날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회담에서 농담과 덕담을 주고받는 등 대체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발언을 이어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산 원유의 핵심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방어를 위한 일본의 역할 확대 등을 요구하는 대목에선 긴장감도 적지 않게 감지됐다. 그는 앞서 14일 한국·중국·일본·영국·프랑스 등 5개국에 호르무즈 해협 방어를 위해 군함을 보내라고 요구한 뒤, 연일 ‘파병 청구서’를 들이밀며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 트럼프, 호르무즈 日 공헌 요구 VS 다카이치 “법 안에서 하겠다” 트럼프 대통령이 ‘진주만’을 콕 집어 언급한 건, ‘이란을 공격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