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임박한 핵 위협’ 판단, 트럼프에 떠넘긴 美 정보 수장

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18일 미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대이란 전쟁과 관련해 “무엇이 임박한 위협인지 결정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국가안보의 위협 요소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보고해야 하는 정보기관 수장이 자신의 역할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떠넘겼다는 지적이 나왔다. 개버드 국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이란 정권이 임박한 핵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게 정보기관의 판단이냐’는 존 오소프 민주당 상원의원의 질문에 “정보기관은 대통령이 판단을 내리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전날 DNI 산하 국가대테러센터(NCTC)를 총괄한 조 켄트 센터장이 물러나며 “이란은 우리나라에 임박한 위협을 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개버드는 이란의 긴급한 핵 위협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자신이 신뢰하는 보좌관의 사직을 조율해야 하는 난처한 임무를 맡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눈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