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도 규모의 경제… ‘한국판 스페이스X’ 결단할 때[기고/최용선]
우리는 지금 ‘뉴스페이스’라는 거대한 전환점에 와 있다. 이르면 6월 상장 예정인 미국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는 1조5000억 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설립된 이 회사는 위성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며 민간 우주산업의 판도를 바꿨고 이제는 위성인터넷에서 방산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복합 안보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처럼 우주산업은 ‘규모의 경제’ 논리와 민간 혁신이 주도하는 시장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우리도 발사체와 위성체, 우주 서비스를 아우를 대한민국 대표 우주기업과 경쟁력 있는 생태계를 서둘러 키워야 한다. 우주산업의 경쟁력은 결국 발사 비용의 획기적 절감과 반복 발사 능력에서 나온다. 국가 주도의 ‘올드 스페이스’를 넘어, 역량 있는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힘을 모아 조기에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한다.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맺은 전략적 제휴는 그런 점에서 의미 있는 출발이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의 혁신 속도를 따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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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