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헤즈볼라 제거” 레바논서 지상전… 104만명 피란

지난달 28일 시작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충돌 또한 격화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번 전쟁을 헤즈볼라의 완전 궤멸 기회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헤즈볼라 또한 이란을 도와 이스라엘을 공격하겠다고 맞서면서 레바논 민간인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레바논 정부에 따르면 16일 기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한 전체 사망자는 최소 886명이다. 이 중 어린이는 최소 111명, 여성은 최소 67명이다. 이번 전쟁에 따른 레바논 내 피란민 인구는 104만9328명으로 집계됐다. 약 585만 명인 레바논 인구 중 6명에 1명꼴로 집을 떠난 것이다. 피란민 중 극히 일부인 약 13만 명만 레바논 전역에 마련된 600여 개의 공식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대피소에 들어가지 못한 대다수 피란민은 친척 집, 차 안, 거리 등을 전전하고 있다. 이들을 위한 구호물자 전달 등이 쉽지 않다. 피란을 떠나지 않은 레바논 국민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