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천식에서 ADHD 약까지… 5년간 공급중단 1400건

2024년 천식 환자가 쓰는 기관지 확장제인 벤토린네뷸이 해외 제약사의 생산 차질로 인해 이듬해까지 국내 공급이 중단됐다. 천식 환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더 비싼 대체약을 처방받아야 했다. 지난해엔 대상포진을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인 발트렉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인 콘서타 등도 공급이 지연돼 품귀 현상을 빚었다. 최근 5년간 이 같은 수입 의약품 공급 중단 사례가 약 1400건에 이르면서 환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의약품 원료는 중국, 완제품은 유럽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외부 변수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복제약(제네릭)에 치중돼 있는 국내 제약사의 체질 개선을 서둘러 의약품 자급률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최근 5년 수입 의약품 공급 중단 1400건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2월까지 제약사가 보고한 수입 의약품 공급 중단 사례는 총 1418건이다. 연도별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