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에 다급해진 트럼프…美 100년된 ‘존스법’ 면제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 전쟁으로 치솟는 유가를 잡기 위해 미국 내 항구 간 물자 운송은 미국 선박으로만 하도록 한 이른바 ‘존스법’(Jones Act)을 30일간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2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국가안보 차원에서 백악관은 필수적 에너지 제품과 농산물이 자유롭게 미국 항구들에 유입될 수 있도록 존스법을 한시적으로 면제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1920년 제정된 존스법은 미국 항구 사이를 오가는 선박은 미국에서 건조되고 미국에 등록돼야 하며, 미국인 선원들에 의해 운항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2023년 보고서에서 존스법 적용을 유예할 경우 미국 동부 해안 지역의 평균 휘발유, 디젤, 제트 연료 가격이 각각 배럴당 63센트, 82센트, 80센트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이런 정책을 시행하면 걸프만의 휘발유 가격이 배럴당 약 30센트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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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