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약품비 부담 OECD 3위…“성분명 처방 도입해야 절감”
한국의 약품비 지출이 최근 10년간 2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사가 동일 성분의 다른 의약품으로 조제할 수 있는 ‘성분명 처방’을 도입하면 약품비 지출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나영균 배재대 보건의료복지학과 교수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건강보험 중심 약가제도 개편을 통한 재정 지속가능성 확보’ 토론회에서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으로 약품비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은 추산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인당 약품비 지출과 의료비 대비 약품비 비중을 종합해 고려한 순위에서 한국은 OECD 국가 중 벨기에와 독일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약품비 지출은 2011년 13조1000억 원에서 2024년 27조 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노인 약품비 비중은 2024년 51.7%로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OECD의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5’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약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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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