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공습 이후 주담대 금리 오름세…변동금리 고객 ‘울상’
올해 초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신혼집을 마련한 직장인 이모 씨(31)는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전세 자금을 마련했다. 이 대출은 2월 말부터 6개월간 금리가 4.3%로 유지된 뒤 시장금리에 따라 금리가 변하는 상품이다. 5년간 같은 금리가 적용되는 고정금리형 주담대보다 금리가 약 0.5%포인트 낮았다. 게다가 올 초만 해도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전망이 있어 이 씨는 변동금리형을 택했다. 하지만 최근 주담대 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는 와중에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난감해졌다. 잠시 주춤하던 주담대 금리가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시작된 미국과 이란 전쟁 이후 ‘V자’로 반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정금리형 주담대 대신 변동금리형 주담대를 선택한 소비자들이 금리 부담이 늘어날까 봐 걱정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신규 주담대를 받은 소비자 4명 중 1명은 변동금리형 주담대를 선택해 금리 변동에 취약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변동금리형 주담대의 비중이 20%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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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