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가 암 억제에 도움이 될까[기고/공창배]
마라톤과 러닝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 달리기는 심폐기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대표적인 운동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암과 관련된 건강 효과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운동이 암의 발생이나 재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운동 종양학’이라는 분야도 주목받고 있다. 이 개념을 처음 접한 것은 작년 7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암학회 제51차 학술대회였다. 당시 존스홉킨스대의 운동 종양학 전문가가 ‘암 완화를 위한 운동요법’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의 핵심은 운동이 암의 진행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스포츠의학 분야에서도 활동하는 종양 전문의로서 매우 인상적인 내용이었다. 관련 연구도 발표되고 있다.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인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는 대장암 치료 이후 운동이 재발률과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가 실렸다. 연구에 따르면 암 치료 이후 꾸준히 운동을 시행한 환자군은 수술 후 1년 시점부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