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175명 등 이란서만 1100명 숨져… “소녀의 꿈이 희생당해”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발발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미국에 본부를 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3일 기준 이란 전역에서 최소1097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 중 181명은 어린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 또한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헹가우가 이란 사망자 수를 최소 1500명(민간인 200명 포함)으로 집계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이란 내 인터넷이 차단되면서 사망자 수를 확인하는 게 어려워졌다”고 했다. 이 와중에 이란이 주변 중동국의 각종 민간 시설에 보복 공격을 가하면서 레바논,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도 최소 수십 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지상군 투입 가능성까지 열어 놓은 터라 전쟁이 장기화할수록 민간인 피해가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 중동 전역서 민간인 피해자 급증 HRANA 측은 “집계한 이란 민간인 사망자 수치는 예비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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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