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확전 공포, 석유화학업계 강타… “구조조정 가속화 압박”

정부의 중재 아래 자발적 구조조정에 나선 석유화학 업계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란 대형 변수를 만났다. 중동발 위기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이 국내 석유화학 사업 재편 압박을 가중시킬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4일 산업통상부 원자재가격정보 통계에 따르면 올 2월 ‘에틸렌 스프레드’는 t당 50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수익성 지표인 에틸렌 스프레드는 ‘석유화학의 쌀’로 불리는 에틸렌 가격에서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을 빼서 계산한다. 이 지표가 클수록 수익성이 좋다는 뜻으로, 석유화학 업계는 통상 t당 250달러 안팎을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지난해 말 이미 120∼150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던 에틸렌 스프레드는 올해 줄곧 100달러 이하로 형성되고 있다. 이미 제품을 만들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인 셈이다. 여기에 최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공식화하면서 나프타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프타 가격 상승이 가파르면 에틸렌 스프레드 수치는 지금보다 더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