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항로 폐쇄에 항공편 1만여편 취소… 車로 10시간 달려 인접 국가 육로 탈출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항로가 폐쇄되고 1만 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이 지역을 떠나려는 각국 국민, 현지 거주 외국인들의 탈출 행렬이 10시간 이상 차로 달려야 하는 인근 나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중동 부유층 또한 전세기를 수소문하고 있지만 공항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출국편을 찾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각국 항공사는 중동 항로의 대체 항로를 마련하고 인력과 자원을 재배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 대한 이란의 반격으로 피해를 입은 걸프만 중동국에서는 이곳을 떠나려는 외국인들의 출국 수요가 급증했다. 특히 화려한 마천루를 보유했고, 중동의 금융, 물류, 관광 중심지로 통하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는 “주민 절반이 출국편을 찾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FT는 “두바이 거주자들은 항공편을 확보하기 위해 인근 오만은 물론이고 차로 10시간 이상 거리인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