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거르고 패스트푸드 늘고…소아비만율 10년새 1.5배 증가
설탕 음료나 패스트푸드를 찾는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소아(6~11세) 비만율이 최근 10년간 약 1.5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소아·청소년 비만을 일시적인 체중 증가가 아닌 ‘만성질환’으로 보고 첫 예방관리 수칙을 제정해 공개했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2~2024년 소아 비만율은 13.6%로 2013~2015년 8.7%보다 4.9%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청소년(12~18세) 비만율도 11.5%에서 15.1%로 3.6%포인트 증가했다. 소아·청소년 7명 중 1명은 체중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셈이다. 성별로는 남학생(6.5%포인트)이 여학생(1.5%포인트)보다 비만율 증가 폭이 컸다. 생활 습관 지표도 나빠졌다. 2024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서 아침 식사를 주 5일 이상 거르는 비율은 2015년 27.9%에서 2024년 42.4%로 급증했다. 주 3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 비율도 14.8%에서 28.9%로 약 2배로 늘었다. 반면 신체 활동은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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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