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마두로때처럼 ‘親美 이란’ 노림수… 체제 전복도 언급

“두 사람을 제외하면 모두가 자기 자리를 유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미군이 앞서 1월 베네수엘라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한 사실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마두로 대통령 부부만 축출한 ‘포스트 마두로 체제’가 미국의 전략적 실익에 부합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 나아가 미국과 이스라엘이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제거한 후 이란의 권력 공백을 ‘베네수엘라 모델’로 해결할 수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 모델을 이란에 그대로 적용하긴 어렵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이란은 종교적 영향력이 큰 나라인 데다 이념적 결속이나 체제 성격 등에서 베네수엘라와 크게 다르다는 것. 이에 따라 최고지도자 제거만으로 체제 전환이 단시간 내 이뤄지기는 힘들다는 분석이 나온다. ● “트럼프, 이란서 ‘베네수엘라 모델’ 쓰는 데 매력 느끼는 듯”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YT와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 모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