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120세 할머니, 세계 최고령 인증 추진…‘모친도 116세까지 살아’

러시아 체첸 공화국 그로즈니에 거주하는 야하 카샤고바(120) 할머니가 세계 최고령 기록 인증을 위한 공식 절차에 착수했다. 22일(현지시간) 러시아 REN TV 등 외신에 따르면 카샤고바 할머니의 가족들은 최근 기네스북과 국제 노인학 연구 단체에 할머니의 연령을 증명할 여권 등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할머니의 여권상 생년월일은 1905년 9월 10일로 기록돼 있다. 이는 현재 공식 기네스 기록 보유자인 영국의 에셀 캐터햄(116)보다 4세나 많다. 할머니는 러시아 제국 시절 태어나 혁명과 두 차례의 세계 대전, 소련 붕괴 등 격동의 현대사를 모두 겪었다. 장수 비결로는 소식과 자연식이 꼽힌다. 할머니는 평생 탄산음료나 소시지 등 가공식품을 멀리하고 고기, 채소, 곡물 위주의 식단을 고수했다. 그는 현지 인터뷰에서 “아이들과 손님들에게 음식을 양보하느라 늘 적게 먹는 것이 습관이 됐다”며 “과식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전적 요인도 주목받고 있다. 할머니의 어머니 역시 1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