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 매물 33.5% 급감…규제·입주 감소에 봄 이사철 부담

서울 강서구 ‘마곡 엠밸리 1~17단지’. 1만 1821가구에 달하는 대단지임에도 단지별 전세 매물은 1~5건 수준에 그친다. 봄 이사철을 앞두고 매수·전세 문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시장에 나오는 물건은 드물다. 대단지마저 전세 물량이 잠기면서 ‘매물 가뭄’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난이 심화하는 배경에는 공급 부족보다는 시장에 유통되는 물량 자체의 급감이 자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강도 대출·세제 규제 여파로 임대차 매물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어서다. 1만 1821가구 마곡도 ‘매물 가뭄’ 21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임대차(전월세) 매물은 3만 7010개로 집계됐다. 1년 전(4만 7540개) 대비 22% 감소했다. 이 가운데 전세 매물은 1만 9242개로, 1년 전(2만 8942개)보다 9700개(33.5%) 줄며 감소 폭이 더 컸다. 규제 환경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수도권 및 규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