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압박 강화…“중동에 항모전단 추가 파견 고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 협상 중인 이란에 대한 대화 의지를 드러내는 동시에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는 강온 양면 전략을 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을 가진 직후 트루스소셜을 통해 “합의가 가능하다면 그 길을 선호한다는 점을 (네타냐후) 총리에게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란이 핵 합의를 거부해 지난해 6월 미군이 핵시설 3곳을 기습 타격한 ‘미드나잇 해머’ 작전을 거론하며 “이번에는 이란이 더 합리적이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주 시작될 미국과 이란 간 2차 핵 협상을 앞두고 중동에 추가 항모전단 파견도 “고려하고 있다”며 군사 조치를 위협해 왔다. 이날 발언은 이란에 대화를 통한 협상 타결을 촉구하면서 미국 측 요구를 수용할 것을 재차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미국은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