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해외취업’ 속아 우크라 최전선에…케냐 외무, 러시아 방문 예정

케냐 외무장관이 고수익 일자리 약속에 속아 러시아에 갔다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용병으로 참전한 케냐인들을 구출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살리아 무다바디 케냐 외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BBC 인터뷰에서 모스크바를 방문해 케냐인 군인 모집을 금지하는 협정 체결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무다바디 장관은 케냐인 참전 사태를 두고 “용납할 수 없는 은밀한 행위”라며 “양국 간의 매우 긍정적이고 우호적인 관계에 매우 불행한 사건”이라고 BBC에 전했다. 케냐 당국은 해외 취업을 약속하며 케냐인들을 속인 혐의를 받는 인력 알선업체 600개 이상을 폐쇄했다. 무다바디 장관은 케냐인 27명이 본국으로 송환됐고, 케냐 당국이 이들의 트라우마를 해소하기 위해 심리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냐에서는 고수익 일자리를 보장해 주겠다는 약속에 속아 러시아로 건너간 케냐인들이 러시아군과 강제로 계약을 맺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은 케냐 인력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